부천시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부천)=육영미 기자] 부천시가 경기도 주관 ‘2024~2025년 겨울철 자연재난(대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과 상사업비 4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 대비 및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 노력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부천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선제적 대응 체계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는 ▲붕괴·전도·미끄러짐 등 각종 사고 우려가 있는 취약 시설의 정기·수시 점검 ▲재해우려지역 23곳에 공무원과 일반시민을 1:1로 매칭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 ▲경기도·경찰·소방·군부대·자율방재단과의 양방향 소통방 운영을 통한 실시간 정보 공유 등으로 대응 체계의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기계 제설이 어려운 305개 제설취약구간(이면도로, 버스정류장, 육교,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공무원 및 자율방재단 1,188명이 참여하는 ‘책임담당제’를 운영, 대설 시 신속한 후속 제설을 통해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며 타 시·군의 모범 사례로 꼽혔다.
부천시 관계자는 “시민과 공직자의 협력, 신속한 현장 대응이 최우수기관 선정의 원동력이었다”며, “앞으로도 사전 대비와 현장 중심 대응을 통해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부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