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문 모심기’ 재배기술 연시회(사진=여주시)
[경기뉴스탑(여주)=박찬분 기자]여주시는 지난 8일 하거동 일원에서 쌀 생산비 절감을 위한 ‘드문 모심기’ 재배기술 홍보를 위해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단지 회원과 각 읍·면 농협 조합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시회는 ‘2025년 생산비 절감을 위한 드문 모심기 재배기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3.3㎡당 37주, 50주, 60주 식재 밀도에 따른 비교 전시포를 설치하고, 드문 모심기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효과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드문 모심기’는 육묘상자당 파종량을 늘리고 모를 드물게 심는 재배 방식으로, 육묘 및 이앙 비용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저감과 벼의 도복 및 병해충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영신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작물연구팀장은 “드문 모심기에 적합한 파종량은 육묘상자당 280g 정도이며, 모기르는 기간은 약 15일이 적당하다”며, “본답 이앙 시에는 3.3㎡당 37주에서 50주 정도로 식재하고, 빈 포기가 생기지 않도록 모판 투입과 이앙기 조작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창현 기술보급과장은 “드문 모심기는 병해충 예방 효과가 높고 재배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로, 이번 연시회를 계기로 관내 쌀 재배농가에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주시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기술 지원과 현장 중심의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