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종면, ‘정암천 벚꽃길 함께 걷는 봄날’ 성황

광주시 남종면, ‘정암천 벚꽃길 함께 걷는 봄날’ 성황 정암천 벚꽃길 준공 기념… 지역 주민과 방문객 한마음으로 걸으며 봄 만끽 박찬분 기자 2025-04-15 10:50:42

‘정암천 벚꽃길 함께 걷는 봄날’(사진=광주시)

[경기뉴스탑(광주)=박찬분 기자]광주시 남종면이 14일 귀여리 정암천 일원에서 ‘정암천 벚꽃길 함께 걷는 봄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암천 벚꽃길 조성 사업의 준공을 기념하고, 새롭게 조성된 산책로를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소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당일, 현장에는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광지원 농악단의 전통 공연, 지역 가수들의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식전 행사가 펼쳐지며 봄날의 흥겨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후 본 행사로 진행된 ‘벚꽃길 걷기’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정암천을 따라 조성된 벚꽃길을 함께 걸으며 지역의 자연과 봄 정취를 만끽했다. 걷기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스탬프가 제공되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카페와 식당에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통한 실질적인 경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서는 분원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우리 고장 그림 그리기’ 작품 80점이 전시돼, 어린이들의 순수한 시선으로 담아낸 지역의 모습이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에 준공된 정암천 벚꽃길은 산책로 정비와 목재 교량 설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총 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주민 참여예산 사업이다. 2024년 말 공사를 시작해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강용두 남종면장은 “이번 걷기 행사는 주민들과 함께 만든 정암천 벚꽃길을 널리 알리고,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