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재)권정순재단 기금 전달식’(사진=평택시)
[경기뉴스탑(평택)=전순애 기자]평택시는 지난 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재)권정순재단 기금 전달식’에서 키르기즈공화국 오쉬시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평택시는 해외 우호 교류 도시로 협력 중인 키르기즈공화국 오쉬시와 권정순재단을 연결하여, 오쉬시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에 5천2백만 원의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 모델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키르기즈공화국 아이다 이스마일로바(Aida Ismailova) 대사가 참석하여 권정순재단으로부터 공식적인 지원금을 전달받았으며, 이에 대한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재 평택시는 키르기즈공화국 오쉬시와 우호 교류 의향서 체결을 추진 중이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 도시 간 교육 및 문화 협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기금 전달식에서는 평택시 장학재단을 통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기탁도 함께 이루어졌다. 권정순재단은 평택시 장학재단에 2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이 기금은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기금 전달을 계기로 평택시는 국제 우호 교류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교육 협력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 전달은 평택시와 권정순재단이 함께 추진한 국제 교육 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로, 앞으로도 평택시가 글로벌 교류와 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