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의원이 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위례과천선’의 과천시 제안노선 확정과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며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이소영 의원실)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경기 의왕시·과천시)이 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위례과천선’의 과천시 제안노선 확정과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의 제5차 국가철도망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과천시 제안노선 반영 요구
이날 면담에서 이소영 의원은 위례과천선 최종 노선 선정과 관련하여, 과천시 제안노선을 기준으로 ‘양재IC(장군마을)역, 주암지구역, 과천지구역, 문원역’을 신설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 의원은 “과천시는 차량기지 수용 및 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금 투입 등 위례과천선 추진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이에 대한 과천시민의 기여를 고려해 정당한 요구가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왕 연장안 제5차 국가철도망 반영 요청
또한,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제5차 국가철도망 선정 과정에서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는 점을 국토부에 강력히 건의했다. 이 의원은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왕곡지구, 청계2지구, 과천 지식정보타운지구 등 약 64,000여 세대의 공공주택지구를 관통하는 노선”이라며, 연장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KTX 의왕역 정차 및 4호선 증차·급행 도입 건의
이 의원은 GTX-C 노선이 예정된 의왕역에 KTX 정차가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국토부 차원의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4호선 과천 구간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차량 증차와 급행열차 운행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토부 장관, “합리적 기준 수립해 적극 검토”
이에 대해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제안된 안건 모두 타당한 요청”이라며, “합리적인 기준을 수립하여 적극적으로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소영 의원은 “올해 의사결정이 예정된 위례과천선 노선 확정과 의왕 연장안의 5차 철도망 반영이 반드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추가로 KTX 의왕역 정차와 4호선 증차·급행 도입도 면밀히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면담을 통해 위례과천선 및 수도권 서남부 지역 철도 교통망 확대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