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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대왕고래 1차 시추 결과, 경제성 부족 판정 "가스 징후가 확인됐지만 경제성 확보할 수준 아냐" "대왕고래 전체 가스포화도가 높지 않아 추가 탐사의 필요성 크지 않아" 장동근 기자 2025-02-06 18:33:36


산업통상자원부가 6일 브리핑을 열고 지난 47일간 진행된 대왕고래 1차 탐사시추 결과 경제성이 있는 가스전으로 개발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사진=MBC뉴스)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동해 심해 가스전에 대한 첫 시추 작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경제성이 있는 가스전으로 개발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브리핑을 열고 지난 47일간 진행된 대왕고래 1차 탐사시추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부는 "가스 징후가 확인됐지만 경제성을 확보할 수준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덮개암이나 저류층 등 전반적인 석유 시스템 자체는 양호해 울릉분지 내 가스 부존 가능성이 확인됐다"며 향후 탐사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그러나 추가 탐사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결과를 보면 대왕고래 전체 가스포화도가 높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탐사의 필요성이 크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추에서는 약 1,700편의 시료가 확보되었으며, 이에 대한 정밀 분석 결과는 오는 5월 말 또는 6월 말에 중간 발표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 자료를 향후 남은 6개 유망 구조의 데이터 보정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왕고래 가스전 탐사는 국내 에너지 자원 개발과 직결되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이번 1차 시추 결과가 향후 심해 자원 개발 전략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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