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전순애 기자]평택시가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2021년에 이어 2024년에도 재지정 평가를 받아 명실상부한 평생학습의 중심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2025년에는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혁신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인구구조 및 교육 인프라 여건을 고려한 평생학습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습동아리를 통한 지속 가능한 학습문화 조성
평택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학습동아리를 활성화해 배움과 나눔이 공존하는 학습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120개의 학습동아리가 운영 중이며, 봉사활동과 거리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학습동아리 지원: 2025년에는 공모를 통해 학습동아리 20개와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기관 5개소를 선정,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동아리 네트워크 강화: 동아리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매년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으며, 2025년에도 이를 지속해 동아리 간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월간학습동아리 운영: 2024년 처음 선보인 월간학습동아리는 원데이 클래스, 공연, 강연 등을 통해 평생교육 참여를 확대하고 있으며, 2025년에도 매달 1회씩 공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각지대 없는 평생학습 지원 강화
평택시는 학습 기회에서 소외될 수 있는 계층을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평생학습의 포용성을 확대하고 있다.
성인문해교육: 비문해 및 저학력 성인을 위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며, ‘찾아가는 마을서당’ 5개소를 운영해 도농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또한 문해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 과정과 ‘성인문해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
장애인 평생교육: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사업을 통해 장애 친화적 학습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대학 및 단체와 협력하여 20여 개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2025년 신규 사업으로,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인)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며, 부모 상담과 개별 맞춤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정기교육 프로그램
평택시는 시민들의 자기 계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북부, 남부, 서부 권역별 학습공간에서 직업능력, 문화예술, 인문교양 등 총 152개의 정기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5년부터는 기존 4개월 과정을 5개월 과정으로 확대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단기 교육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2025년 신규 프로그램 기획
2025년에는 새로운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SG 이음 학교: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중심의 교육 과정 운영
평택 시민도슨트 아카데미: 지역 문화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시민 도슨트 양성
디지털 시민역량교육 실천학교: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평생교육바우처 지원: 저소득층, 장애인 및 청년(19~39세 이하)을 대상으로 연간 1인당 35만 원까지 학습비 지원
대한민국 헌법 제31조 제5항에는 ‘국가는 평생교육을 진흥해야 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평택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평생학습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