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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신년 경제 행보 본격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경제”.. 경기 부양과 투자 유치 행보 본격화 김 지사, 이번 행보에서 민선 8기 동안 달성한 73조 3,61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와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ASM으로부터 3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사례 공유 예정 .. 이를 통해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한다는 구상 전순애 기자 2025-01-07 16:40:40


김동연 경기도지사(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5년 새해를 맞아 경제 회복과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신년 초부터 국내외 경제계와의 접촉을 강화하며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경제”라는 기조 아래 경기 부양과 투자 유치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및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방문

김 지사는 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를 잇달아 방문해 글로벌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협력을 요청한다.


오후 2시 주한미국상공회의소를 방문한 김 지사는 제임스 김 회장을 비롯한 반도체, 바이오, 친환경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미국 기업 대표들과 만난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 4시 주한유럽상공회의소를 찾은 김 지사는 필립 반 후프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경기도의 외국인 투자 지원 정책을 설명하며 유럽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한다. ECCK는 약 400개의 회원사를 보유한 단체로, 자동차, 화장품,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을 아우른다.


부천 온세미코리아 방문 및 현장 점검

9일에는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외국인투자기업 온세미코리아를 방문한다. 온세미코리아는 연간 100만 개 이상의 200mm SiC 웨이퍼를 제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소와 제조 시설을 갖춘 반도체 전문 기업이다.


김 지사는 강병곤 온세미코리아 대표와 만나 안정적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1조 4천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점검할 예정이다.


글로벌 경제 협력 강화, 다보스 포럼 참석 예정

김 지사의 경제 행보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그는 내주 초 비상경제회의를 소집한 뒤,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은 김 지사의 긴급서한에 응답하며 그를 다보스 포럼에 공식 초청했다.


김 지사는 박근혜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로서, 2008년 외환위기 당시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서 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가진 경제 전문가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김 지사는 “멀리서 한국 경제를 향해 밀려오는 거대한 파도를 감지하고, 경제 재건에 절박한 심정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민선 8기의 투자 유치 성과 공유

김 지사는 이번 행보에서 민선 8기 동안 달성한 73조 3,61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와 함께,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ASM으로부터 3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김동연 지사의 이번 신년 경제 행보는 불확실한 국내외 정세 속에서 경기도와 한국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경제 재건에 앞장서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의 경제 외교가 국내외 경제 회복과 투자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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