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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청 민원실에 다녀간 익명의 기부천사 ..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 현금 500만원 두고 사라져 장동근 기자 2024-12-20 09:31:29



19일 오후 230분경 한 남자가 민원실 창구 직원에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는 말을 하고 유리칸막이 앞에 봉투 하나를 놓고 사라졌다.(사진=군포시)


[경기뉴스탑(군포)=장동근 기자]군포시청 민원실에 기부천사가 다녀갔다.


19일 오후 230분경 한 남자가 민원실 창구 직원에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는 말을 하고 유리칸막이 앞에 봉투 하나를 놓고 사라졌다.


은행봉투 안에는 5만원권 100장이 들어 있었다민원실 직원은 워낙 순식간이라 4,50대 남자분이었다는 것 말고는 아무 것도 알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되어 지역 내 취약계층지원사업에 쓰이게 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3일 전 민원실 옆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하면서 올해 유난히 성금기탁이 어려울 것이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성금 소식을 듣고 가슴이 뜨거워졌다천사는 하늘이 아닌 우리 곁에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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