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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청렴도 상승 경기도의회, 신뢰 회복의 디딤돌 삼아야 경기도의회, 국민권익위원회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 대비 두 계단 상승 .. 최하위 등급의 오명을 씻기 위해 다각적인 청렴 정책을 펼친 결과 경기도민 신뢰 회복의 첫걸음이자, 청렴하고 투명한 의회 운영을 향한 중요한 진전 .. ‘청렴 노력도’ 부문에서 부패 유발 요인 정비, 이해 충돌 방지 제도 이행력 제고, 고위직 청렴 교육 실효… "이제 남은 과제는 이 성과를 발판 삼아 더 높은 청렴 기준으로 나아가는 것" 장동근 기자 2024-12-19 14:12:54



경기도의회(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도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 대비 두 계단 상승한 3등급을 기록했다. 이는 최하위 등급의 오명을 씻기 위해 다각적인 청렴 정책을 펼친 결과다. 


이해 충돌 방지 제도 점검, 반부패·청렴 전담 인력 충원, 고위 공무원 청렴 교육 강화 등 실질적인 대책을 통해 얻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상승은 경기도민 신뢰 회복의 첫걸음이자, 청렴하고 투명한 의회 운영을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특히 경기도의회는 ‘청렴 노력도’ 부문에서 부패 유발 요인 정비, 이해 충돌 방지 제도 이행력 제고, 고위직 청렴 교육 실효성 강화 등에서 전국 광역의회 평균을 훨씬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단순히 제도 도입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로 운영하며 실효성을 높이고자 한 의회의 진정성이 반영된 결과다.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 서약식, 청렴 슬로건 퍼포먼스, 청렴 문화 콘서트 등을 개최하며 구성원 모두의 의지를 하나로 모은 노력도 돋보인다.


그러나 이번 성과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 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은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청렴은 단기적인 정책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지속적이고 일관된 실천과 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아가야 한다. 


도민의 눈높이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으며, 청렴에 대한 기대 또한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의정 활동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


김진경 의장은 “청렴은 경기도의회가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지켜가야 할 사명”이라며 더 높은 기준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을 다짐했다. 


이 다짐이 헛되지 않기 위해서는 청렴 정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조직 문화와 시스템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 또한, 청렴도 향상 노력의 성과와 한계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도민과 소통하며, 도민의 목소리를 의정 활동에 적극 반영해야 할 것이다.


이번 청렴도 상승은 경기도의회가 신뢰 회복의 첫발을 내디뎠음을 보여준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이 성과를 발판 삼아 더 높은 청렴 기준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경기도의회가 도민의 신뢰를 완전히 회복하고, 모범적인 청렴 의회를 실현하기 위한 길은 아직 멀다. 그러나 그 길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걸어갈 때 비로소 진정한 청렴의 가치를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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