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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탄핵안 오늘 표결 …여당 내 이탈표가 최대 변수 오늘 오후 5시 본회의서 탄핵소추안 처리 예정 .. 여당 내 이탈표가 관건 여당내 찬반 여론 팽팽…특검법 재표결도 변 장동근 기자 2024-12-07 08:21:20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 선포를 알리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사진=YTN뉴스, 한겨레 재인용)


오늘(7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된다. 야권은 대통령이 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죄를 저질렀다며 직무 수행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사례처럼 헌정사에 중대한 순간이 될 이번 표결 결과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당 내 이탈표가 관건…탄핵 가결 여부 초미의 관심사
탄핵안의 가결 여부는 국민의힘 내 이탈표 규모에 달려 있다. 특히, 계엄 사태로 인한 정치적 위기에 놓인 여당에서는 찬반 의견이 갈리고 있다.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 정지가 필요하다"며 찬성 입장을 밝히며 여론전에 나섰다.


여당 중진 의원들 사이에서도 탄핵 찬성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조경태 의원은 "국민을 고통에 빠뜨린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키고 새로운 정권을 세우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의원 역시 대통령에게 퇴진 계획을 밝힐 것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다면 탄핵안에 찬성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임기 단축 개헌을 주장했던 소장파 의원 5명의 행보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이 탄핵 찬성으로 돌아설 경우, 탄핵안 가결 가능성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탄핵 찬성 의사를 밝힌 중진 의원 2명에 추가로 1명만 이탈해도 탄핵안은 국회 문턱을 넘게 된다.


여당내 찬반 여론 팽팽…표결 결과 예측 어려워
그러나 여당 내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탄핵안 표결을 두고 국민의힘 친윤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회의 결과를 섣불리 예단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검법 재표결도 변수…국정 향방에 영향 미칠 듯
한편, 본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3차례 거부권을 행사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다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계엄 사태 전에도 4명의 이탈표가 있었던 만큼, 이번 표결에서는 추가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정의 중대한 갈림길에 선 이번 본회의 표결 결과는 향후 정치 지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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