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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사람 중심 확장재정으로 민생 위기 돌파” 2025년 경기도 예산안 시정연설 통해 경제 활력·민생 안정 강조 .. “사람 중심 휴머노믹스 기반으로 기회, 책임, 통합 3대 분야에 집중 투자" 확장재정으로 경제 돌파구 모색 .. 민생 중심 ‘책임 예산’ 확대 장동근 기자 2024-11-29 15:46:35


  • 28일 오후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2025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사람 중심의 휴머노믹스와 확장재정을 기반으로 민생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연설에서 내년도 경기도 예산안을 총 38조 7,081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발표하며, 전년 대비 7.2% 증가한 예산으로 위기에 처한 도민의 삶과 지역 경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확장재정으로 경제 돌파구 모색

김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는 총체적 위기에 놓여 있다”며 민간 소비 감소와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인한 민생 위기를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상한 시기에는 특별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확장재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5년 경기도는 경제 활력 증진과 중산층 확대를 목표로 SOC(사회간접자본) 투자에 2조 8천억 원을 투입하고, 기후 대응 예산을 전년 대비 1,216억 원 증액하는 등 주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 산업 육성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투자 확대를 통해 도민과 기업이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민생 중심 ‘책임 예산’ 확대

김 지사는 민생 안정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에 1,043억 원을 편성하고, 총 3조 5천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용도 하락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최대 500만 원 한도의 운영비 지원카드를 도입하고, 농수산물 할인쿠폰 및 대규모 세일 행사를 통해 소비 촉진에 나설 계획이다.


교통 격차 해소를 위해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및 버스 공공관리제 등에 7,000억 원을 투입하고,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예산도 증액한다고 덧붙였다.


‘통합 예산’으로 상생 사회 구축

김 지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과 참전명예수당 50% 인상 등 보훈 예산 확대를 통해 역사와 인권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 지원을 위한 사회통합 예산을 34.8% 증액하며, 외국인 인권 및 보육 지원 예산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 북부 지역 발전을 위해 525억 원을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교통 인프라 확충에 2,018억 원을 선제적으로 배정하며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사람 중심 성장으로 민생 위기 극복”

김동연 지사는 “민생이 얼어붙은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며, “2025년 경기도 예산은 사람 중심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투자하는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410만 경기도민의 삶을 위해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의회의 협력을 당부드린다”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이번 예산안은 경제 활성화, 민생 안정, 사회 통합을 목표로 한 김 지사의 확고한 의지를 담고 있어 경기도의 내년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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