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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설 피해 신속 수습 위한 특별 대책 발표 .. “24시간 비상근무 체계 확립, 재난기금 활용으로 도민 불편 최소화” "제설 작업 총력… “5만 톤 제설제 투입”.. 재난관리기금·재해구호기금 적극 활용 .. 대설 특보 해제… “안전사고 유의 당부” 장동근 기자 2024-11-29 08:32:41




  • 28일 오전 경기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폭설대비 31개 시,군 경기도 재난대책본부 비상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석한 단체장 및 부단체장들에게 현장 애로사항 및 조치사항을 보고받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진 폭설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수습하고자 특별 대책을 발표했다. 이종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28일 브리핑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확립하고,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제설 작업 총력… “5만 톤 제설제 투입”

경기도는 시·군과 협력해 약 5만 톤의 제설제를 살포하고, 제설 장비 9,762대를 투입해 도로 환경을 개선 중이다.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민간 장비를 활용해 제설 작업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특히, 시·군 간 자원을 공유하는 행정응원 체계를 가동해 제설제가 부족한 지역에 신속히 지원하고 있다. 화성시가 제설제가 부족했던 군포시에 200톤을 지원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또한, 이면도로와 보행자도로 등 추가 제설이 필요한 구역에는 공무원, 자율방재단, 마을제설반 등 약 25만 명의 인력을 투입해 후속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퇴근길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시내버스와 법인택시의 배차 간격을 단축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불편 최소화에도 나섰다.


재난관리기금·재해구호기금 적극 활용

경기도는 피해 복구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54억5천만 원을 긴급 지원하고, 제설제와 장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로 19억 원을 교부했다.


재해구호기금 6억5천만 원은 대피자 및 이재민 51세대 82명에게 숙박비와 식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정전 피해를 입은 5,178세대 약 15,400명에게는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 도깨비시장 현장 방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의왕시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복구를 약속했다. 지붕 붕괴로 피해를 본 상인들에게는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최대한 빠르게 지원하겠다”며 현장에서 직접 대책을 논의했다.


대설 특보 해제… “안전사고 유의 당부”

28일 오후 1시를 기해 경기도 내 대설 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경기도는 여전히 습설로 인한 2차 피해가 우려된다고 보고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도는 도민들에게 낙하물, 수목 전도, 미끄러운 도로로 인한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며, 내 집 앞과 점포 앞의 눈 치우기 등 지역사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끝까지 책임지고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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