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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남부광역철도 배척, 사실과 달라"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최근 일부 기초자치단체가 제기한 경기남부광역철도 배척 및 GTX 플러스만 제출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달라" .. "시·군에서 건의한 고속·일반철도는 물론 광역철도 사업까지 모두 반영하여 국토교통부에 전달" "철도 정책은 정치적 쟁점화가 되어서는 안 돼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주민 갈등을 조성하는 것은 도민들에게 피해를 줄 뿐" 장동근 기자 2024-11-27 18:50:01


  • 오후석 행정2부지사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최근 일부 기초자치단체가 제기한 경기남부광역철도 배척 및 GTX 플러스만 제출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하며, "경기도는 시·군에서 건의한 모든 사업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오 부지사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관련한 경기도의 절차를 상세히 소개했다. 


그는 "경기도는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시·군에서 건의한 고속·일반철도는 물론 광역철도 사업까지 모두 반영하여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6월에는 국토부의 요청에 따라 3개 우선순위 사업을 제출했지만, 동시에 나머지 모든 사업의 검토와 반영을 함께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부 기초자치단체와 언론에서 우선순위 미선정 사업이 철저히 배제된다는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도민들에게 혼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우선순위에서 제외한 배경에 대해 "해당 사업은 경제성(B/C)이 높고 민간투자자의 사업의향서가 제출된 상황이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오 부지사는 이번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방향성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오 부지사는 "현재 국토교통부는 대통령 공약인 2기 GTX 사업을 우선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신규 사업 반영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경기도와 같은 인구 밀집 지역의 철도망 확충에 큰 제약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기도의 열악한 철도 인프라 상황을 강조하며 "경기도는 대한민국 인구의 4분의 1 이상이 거주하지만 철도 연장은 전국의 14.3%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경기도민이 쉽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망 구축 예산 규모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국토부에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철도 정책은 정치적 쟁점화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주민 갈등을 조성하는 것은 도민들에게 피해를 줄 뿐"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시·군과 국회의원, 도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철도망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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