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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최초 ‘기후어벤져스’ 출범...김동연 “기후위기를 기회로 삼는 지혜가 들불처럼 일어나길” 전국 최초 기후위기 대응 민간기업 자발적 협의체..기업 주도, 경기도 지원 / RE100 참여 확대, 탄소중립 실천, 환경오염 예방 등 목표 김동연, 경기도의 민-관 기후위기대응은 “우리의 삶, 우리의 생존이자 우리 기업의 경쟁력 될 것" 전순애 기자 2024-11-12 19:19:45

  • 12일 오전 화성시 힘펠 본사에서 열린 「경기 기후환경협의체」 출범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권칠승 국회의원, 도의원, 기업 임직원 등이 세리머니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뉴스탑(화성)=전순애 기자]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민간기업 협의체, ‘경기 기후환경협의체’를 출범하며 전국 최초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기후위기 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오늘 오전 10시 30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환기가전 전문기업 ㈜힘펠을 찾아 협의체 발대식에 참석했다.


김 지사는 수소차인 ‘넥쏘’를 타고 행사장에 도착했으며, 이는 수소차를 통한 탄소중립 의지를 상징한다. 김 지사는 축사에서 “기후위기 대응은 우리의 삶과 생존을 위한 것이며, 궁극적으로 우리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관 협력 기후대응 모델, 경기도에서 첫 발

‘경기 기후환경협의체’에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기아와 같은 대기업부터 ㈜힘펠과 같은 중소·중견기업까지 124개 기업이 참여해 ‘기후어벤져스’로서 RE100(재생에너지 100%) 확대와 탄소중립 실천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경기도의 제안에 기업들이 호응해 성사됐으며, 지역 단위에서 기업 주도로 구성된 최초의 기후위기 대응 협의체로 의미를 더한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의 기후위기 대응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구체적 실행 계획”이라며 RE100 선언, 태양열 에너지 생산 증가 등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서 기후위성 발사, 전 도민 기후보험 가입, 기후펀드 조성 등의 '기후 3종 정책'과 ‘기후테크’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기후위기 극복, 기업 간 협력으로”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주)늘푸른 대표)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 등의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의체 출범을 축하했다.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은 김 지사의 “유쾌한 반란” 강연을 인용하며 “RE100 달성을 위해 경기도의 기후위기 대응 철학을 함께 공유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했다.


경기도는 협의체가 RE100 확대와 탄소중립 기술 공유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환경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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