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뉴욕에서 2조 1천억 원 규모 투자유치 등 세일즈 외교 강행군

김동연, 뉴욕에서 2조 1천억 원 규모 투자유치 등 세일즈 외교 강행군 ESR켄달스퀘어(외국인투자기업) 및 미국 유엘 솔루션즈로부터 총 2조 1천억 원의 투자유치 확정 뉴욕증권거래소 방문해 투자처로서 경기도의 매력 설파 .. ‘2024 NYC 스타트업 서밋(코리아 스타트업 포럼 뉴욕)’ 개회사 통해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기 위한 세 가지 전략 소개 전순애 기자 2024-10-20 13:39:55

18일 오전(현지시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뉴욕 증권거래소를 방문하여 크리스테일러 뉴욕증권거래소 부사장과 대담하고있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경기도가 ‘세일즈 외교’를 통해 해외 투자유치와 도내 스타트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월 18일(미국 현지 기준) 뉴욕에서 총 2조 1천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확정 지으며, 경기도 경제 발전에 큰 성과를 올렸다.

이번 투자유치는 국내 최대 물류부동산 개발·운영회사인 ESR켄달스퀘어와 글로벌 안전 과학 리더인 유엘 솔루션즈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 2조 1천억 원 규모 투자유치 확정

김동연 지사는 뉴욕 한국무역협회에서 ESR켄달스퀘어와 2조 원 규모의 투자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복합물류단지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해당 단지는 여주시에 2027년까지 99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물류단지는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목표로 하여 수소충전소와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는 등 환경친화적 요소가 도입될 계획이다. ESR켄달스퀘어는 또한 자동화시스템, AI, 로봇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펀드를 조성하고, 지역 대학과 협력하여 현장 학습과 취업 박람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SR켄달스퀘어 남선우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7,700명의 고용 창출과 2조 5천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며, 이 단지가 한국에서 모범적인 친환경 물류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유엘 솔루션즈와의 협력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 강화

김동연 지사는 유엘 솔루션즈와도 협약을 체결, 1천억 원을 투자해 평택에 첨단 자동차 및 배터리 시험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 시험센터는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용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시설로,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증을 취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엘 솔루션즈의 토드 제임스 데니슨 부사장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 흐름 속에서, 유엘 솔루션즈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책임 있는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서의 협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