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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원-시청사 내 회의실 명칭 변경으로 정체성 찾기 박찬분 기자 2024-09-02 16:42:31



광주시가 지역 내 공원과 시청사 내 회의실 명칭을 변경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광주시 제공)


[경기뉴스탑(광주)=박찬분 기자]광주시가 정체성 찾기의 일환으로 지역 내 공원과 시청사 내 회의실의 명칭을 변경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부터 시청사 내 대회의실과 중회의실상황실 명칭을 시를 대표할 수 있는 상징적인 명칭으로 변경했다.


대회의실은 시의 자랑스러운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 안에서 가장 높은 곳인 수어장대와 같이 시청 가장 높은 10층에 위치함을 의미하는 수어장대홀로 변경했다중회의실은 광주를 대표하는 조선 후기 실학자인 안정복의 호인 순암홀로 변경했다학문에 뜻이 깊었던 그에 대한 존경의 의미와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배우는 공간임을 의미하고 있다상황실은 비전홀로 바꿨으며 이는 조직이 장기적으로 지향하는 목표나 방향을 의미하는 뜻으로 시정 정책 및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하는 중요한 공간임을 의미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원의 명칭도 변경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시는 지난 5월 경안근린공원을 호국보훈공원으로 이름을 변경했다호국보훈공원 내에는 현충탑과 31독립운동기념탑호국유공자 공적비가 설치돼 있는 등 매년 공원 내에서 호국보훈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시는 명칭 변경으로 공원의 제모습을 찾고 호국영령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7월 시청사 앞 다목적광장도 제20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개막을 기념하고자 개막식 행사와 함께 ‘WASBE 광장으로 이름을 붙이는 명명식도 함께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이름은 단순한 호칭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정체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시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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