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순애 기자

경기도청=자료사진
[경기뉴스탑(오산)=전순애 기자]오산 버스업체 오산교통 노조가 7일 새벽 총파업에 들어갔다.
오산교통 노조는 6일 오후부터 진행된 경기지방노동위 2차 조정 회의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7일 오전 5시부터 파업을 결정했다. 이로써 오산에서 수원, 용인, 화성 등을 오가는 시내버스 14개 노선과 마을버스 4개 노선 등 18개 노선의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노조는 월 급여 33만원 인상(1인당 평균 52만원)과 상여금 600%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월 급여 33만원 정액 인상으로 맞섰다.
노조는 "타 운수업체와의 급여 차이가 연 900만원에 달하는 등 심각한 수준"이라며 "타 운수업체는 대부분 1년 이상 근속자에게 500% 이상의 상여금을 지급하는데 오산교통에선 조합원 120명 중 12명만 상여금을 받고 500% 상여금을 받는 조합원은 2명뿐"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사측은 "노조에서는 재무상태가 좋은 다른 운수업체와 비교하면서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 면서 "노조의 요구안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월 200만원가량을 올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기도와 오산시는 6일 오후 4시부터 비상수송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오산교통이 운영하는 주요 8개 노선에 전세버스 30대를 투입하고 관내 면허택시 총 687대의 부제를 해제했다.
아울러 인근 오산교통 버스와 유사한 구간을 운행하는 수원과 화성, 용인시내 광역버스 3개 노선과 시내버스 20개 노선, 마을버스 22개 노선을 대체 노선버스로 지정하고 시민들에게 이용을 홍보하고 있다.
(경기남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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