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순애 기자

호매실 연장사업 예타 면제 배제 발표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김영진·백혜련 의원=전순애 기자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총 23개 사업,24조1000억원 규모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을 발표했다. 다만 수도권을 면제대상에서 배제한다면서도 지하철 7호선 양주~포천 구간 연장사업을 예타면제사업으로 선정했다.
포천을 지역구로 두고있는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은"포천 전철 시대를 알리는 정부 발표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반색했다.
김 의원은 "전철은 오랜기간 포천의 간절한 염원이었다"며 "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 사업에서 수도권 일괄 배제는 불공정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경기북부는 구제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국방부·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 장관과 중요 관계 부처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예타 면제가 공식 확정된 만큼,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기본계획, 기본설계, 실시설계 등의 복잡한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며 "우리는 전철 유치의 감동을 포천의 발전으로 가져가는 위대한 여정에 함께 해야 하고, 앞으로 남은 고비들을 잘 넘을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수원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진·백혜련 의원은 분노에 가까운 허탈하고 침통한 심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두의원은 예타면제 대상지역 발표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신분당선 연장 사업이 예타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정부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두의원은 "예타 면제 사업에 수도권이 제외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역차별'"이라며 "정부는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답해야 한다. 어떤 대안을 갖고 있는지, 어떤 방법으로 주민과 약속한 신분당선 연장선을 착공할 것인지 솔직하게 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뭉뚱그린 대안 말고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경기도와 수원시, 수원시민이 함께 하는 신분당선 연장선 착공 TF를 구성해 신분당선 연장선의 첫 삽을 뜨는 날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9일 예타면제 대상사업을 발표하면서 경기도에서 신청한 도봉산 포천선과 수원 호매실 연장선 등 두개 사업 중 호매실 연장사업을 배제했다.
(경기남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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