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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일부 구간 20일부터 파업, 염태영 수원시장 철회 호소 - 수원여객·용남고속 노동조합 파업, 20~21일 버스운행 중단 - 파업으로 66개 노선 788대 운행 중단, 시민 불편 불가피
  • 기사등록 2018-09-19 17:54:23
  • 기사수정 2018-09-19 17: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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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이 버스업체 노·사는 진정으로 시민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 생각해 달라며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 전순애 기자>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수원여객·용남고속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20일 부터 이틀간 66개 노선 788대의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된다.


수원여객·용남고속 노동조합은 노사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20~21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19일 예고했다. 노조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27일부터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파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9일 파업과 버스 운행 중단을 예고한 수원여객·용남고속 노·사를 대상으로 진정 시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사가 다시 한번 머리를 맞대고 혜안을 모아 달라” 고 당부하고 '수원 버스 파업에 따른 호소문을 발표했다.


염 시장은 호소문에서 “시민들은 노사가 서로 한발씩 양보해 버스 운행 중단 사태만은 피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다"면서 막대한 시민들의 세금이 투입되는 버스가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생업의 길을 막아서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을 향해 "버스 운행이 중단되면 지하철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잠시 불편하시더라도 슬기롭게 대처해주시길 바란다 이번 버스 파업을 계기로 시내버스 운영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시내버스 파업에 대처하여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한규 제1부시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버스업체 파업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수원시 인가 버스는 142개 노선 1324(마을버스 포함)이며, 파업으로 운행이 중단되는 버스는 66개 노선 788대에 이른다. 34개 노선은 부분 운행한다.

수원시는 광역버스 운행 중단에 대비해 국철 1호선·분당선·신분당선 운영기관에 출퇴근 시간대 임시열차 추가 투입’, ‘막차 시간 연장을 요청한 상태다.

또 광역버스 운행중단 기점지인 수원버스터미널에서 광교중앙역·광교역을 오가는 전세버스(10)를 투입, 출근 시간 대(오전 6~9)에 무료로 운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수원에서 서울 사당역(7001·7002), 강남역(3002·3007·3008), 숭례문(8800) 등을 오가는 용남고속 버스 이용 승객은 파업 기간에 전철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시내버스 운행 중단 대응책도 마련했다. 파업 참여 업체만 운행하는 노선에는 전세버스 50대를 투입하고, 마을버스는 최대한 증차·증편 운행할 예정이다.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운수종사자와 촉탁직 종사자를 전세버스 운행에 투입한다.

운행을 중단하는 버스는 66개 노선 788대이지만 투입되는 전세버스는 8개 노선 50대에 불과해 특히 출근길 시민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버스는 오전 8시부터 운행된다.

버스업체가 보유한 예비 차 43대도 투입한다. 수원시를 경유하는 인접 시 관할 버스는 해당 업체에 최대한 증차·증편 운행을 요청한 상태다. 또 버스운행이 정상화될 때까지 택시부제를 일시적으로 해제한다. 현재 수원시에서 운행하는 택시는 3137대다.

수원시는 시민들에게 버스 운행 중단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려 시민들이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19일 모든 버스정류장에 버스 운행 중단을 안내하는 홍보물을 부착할 계획이다.

버스정류장 정보안내시스템과 수원시 SNS로도 운행 중단 사실과 대체교통 수단을 알린다. 20일 새벽부터 수원시 공무원들이 주요 버스정류장에 나가 시민들에게 대체교통수단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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