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기 기자

송산2동의 곤제마을 어르신 10명은 12월4일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노인회관의 따뜻한 마루 바닥을 뒤로 하고 진입로에 모여 마을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한 손에 쓰레기 수거용 집게를, 남은 한 손엔 마대 자루를 들고 전 날 내린 비로 길바닥에 얼어붙은 담배꽁초 등의 쓰레기 100kg 가량을 수거했다.
곤제마을 주변에는 인가가 없어 이렇게 어르신들이 치우지 않으면 계속 방치될 쓰레기가 많고 치운 쓰레기 중에는 플라스틱 용기에 여행용 캐리어까지 있었다.
추운 날씨에 손이 시리고 무릎이 아파 길가에 방치된 쓰레기를 치우는 일이 이젠 힘에 부치지만 곤제마을 어르신들은 마을 입구부터 의정부시 버스 공영차고지 뒤편에 이르는 이 구간을 매달 청소하고 있다.
김성수 송산2동 권역국장은 “마을 환경지킴이가 되어 매달 봉사를 실천하는 어르신들의 정성과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청소 취약 구역인 이 곳을 어르신들의 마음처럼 깨끗하게 보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고 밝혔다.
(경기북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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