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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러브버그 대발생 대비 ‘친환경 방제’로 선제적 대응 - 관악산 등 주요 발생 예상지에 미생물 방제・유인제 포집기 설치 - “해충 아니지만 대량 발생 대비 시민 불편 최소화”…발생 상황 집중 모니터링
  • 기사등록 2026-06-23 11: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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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 대처요령 안내문(사진=안양시)


[경기뉴스탑(안양)=장동근 기자]안양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량 발생하고 있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방제에 나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달 초 러브버그 주요 발생 예상 지역인 관악산 일대 약 6,000㎡에 유충 단계의 개체수 저감을 위한 친환경 미생물 방제제(BTI) 살포했다.


이번에 살포한 미생물 방제제는 성충으로 성장하기 전 유충을 제거하는 친환경적 방제 방법이다. 현재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실증 연구가 진행 중이며, 안양시도 참여해 현장 적용성 및 효과성을 검증하고 있다.


또 시는 관악산·수리산·와룡산 등산로 일대와 산림지역 인근 공원에 유인제 포집기 총 60개(만안구 30개·동안구 30개)를 설치했다. 포집기는 6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김귀배 안양시 환경국장은 23일 오전 현장을 방문해 유충 방제 및 유인제 포집기 설치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러브버그는 매년 6~7월경 주로 발생하는 곤충으로, 성충의 수명이 짧아 대량 발생 이후 약 2~3주가 지나면 자연적으로 개체 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전파하지 않으며, 낙엽 등 유기물 분해를 돕는 역할도 한다.


안양시는 “러브버그는 해충은 아니지만 특정 시기에 대량 발생할 경우 시민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며 “발생 초기부터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적극 대응하고, 주요 발생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러브버그 발생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야간 조명 최소화하기 ▲방충망 점검하고 문 틈새 막기 ▲외출 시 어두운색 옷 입기 등 생활 속 대처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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