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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7생명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부천시덕유사회복지관, 주택관리공단 중동덕유1관리소 관계자와 주민이 함께한 가운데 정신건강 상담안내 현판식을 가졌다.

 

배포된 현판에는 자살예방 희망문구와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577-0199)가 적혀있다. 아파트 입구 및 엘리베이터에 부착되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정신건강서비스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시 자살자 중 65세 이상이 21.5%를 차지하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자살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센터에서는 거주세대 중 65세 이상 어르신이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을 선정해 정신건강 상담안내 현판을 부착한 것이다.

 

이와 함께 자살예방 교육, 우울 고위험군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주민참여를 통해 이웃 안부활동,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소영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삶에 지쳐 힘든 마음으로 베란다나 옥상을 오르던 주민들이 이제는 희망 문구를 보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내려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갑표 덕유사회복지관장은 이런 사업을 통해 마을 안전망이 확실하게 구축되고 다른 지역으로도 확장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택관리공단 중동덕유1관리소 허남현 관리소장은 어르신이 관리소에 찾아와 울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한 뒤 들어줘서 고맙다고 인사한 적이 있는데, 정신건강 상담전화가 많은 주민들의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신건강 상담은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1577-0199) 또는 부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032-654-4024~7)를 통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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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20 10: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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