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분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보건소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 침수 지역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중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특별방역 2개 반 6명의 방역반이 출동, 이번 호우로 침수된 주택 22가구를 방문했다. 집 내부와 주변에 살균제와 살충제를 병행 소독함과 동시에 개인위생 보호를 위한 감염병 예방 안내 및 소독제, 모기기피제 등 예방 물품을 배부함으로써 수인성 감염병 등 여름철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했다.
또한 집중 호우로 침수된 주택 등에 발생할 감염병을 사전에 방지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7개 동 민간자율방역단의 방역 활동을 강화했으며 덕양구보건소 민간위탁 방역기동 5개 반은 방역 소독 차량 및 휴대용 방역 소독기를 동원해 야간과 주말에도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건소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방역소독이 필요한 침수주택의 경우 덕양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신청하면 방역기동반이 출동해 연기․냄새 없는 친환경 방역으로 시민 맞춤 방역소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지역사회 새마을 지회 등 봉사자 단체와도 연계해 모기유충이 발생할 수 있는 고인물 제거 및 감염병 발생이 우려되는 곳의 환경정비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감염병 발생 우려가 높은 시기”라면서 “마시는 물은 반드시 끓여 먹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섭취하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등 청결한 관리를 강조하고 피부질환 및 설사나 구토 증상이 발생하면 보건소 또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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