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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후쿠시마 방류대책 마련… 안전점검반 운영 - 일본 오염수 방류 직후 긴급대책회의 주재한 이 시장 ‘점검TF 구성’ 지시 : 시 주무부서, 수입 수산물 원산지·방사능 특별점검 실시계획 마련 - 9월 말까지 주 1회 현장점검… 이 시장 “안전 검증 수산물 소비 진작 필요”
  • 기사등록 2023-08-29 15: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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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오산)=전순애 기자)오산시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 대책을 강구하고, 적극 행정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4일 오염수 해양 방류 시작 직후 이권재 시장 주재로 주무부서 관계자들과의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들이 안심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히면서 ▲중앙정부·경기도와의 유기적 협조 ▲안전점검 테스크포스(TF) 구성 등을 지시했다.

 

 긴급 대책회의 직후 시청 주무부서는 ‘수입 수산물 원산지 및 방사능 관련 오산시 특별점검 계획’을 마련하는 적극 행정에 나섰다.

 

 해당 계획에는 특별안전점검반(이하 점검반) 구성이 포함됐다. 점검반으로는 농축산정책과, 식품위생과, 지역경제과 관계자와 명예감시원이 활동한다.

 

 이들은 오는 9월 말까지 관내 대형마트, 수산물제조가공업소, 수산물취급업소 약 120곳에 대해 주 1회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시 원산지 단속은 물론,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이용한 간이검사를 시행하며, 국내 유통되는 수입산 수산물 중 일본산 비중이 큰 수산물을 대상으로 중점 점검한다.

 

 아울러 시청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 수산물 방사능 안전정보에 대한 홍보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오염수 방류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수산업 관련 소상공인들에 대한 정부와 도 차원의 지원정책 방향에도 궤를 같이하고, 세심하게 살필 예정이다.

 

 한편, 이 시장은 국민 안전을 챙기는 것은 물론, 원산지 파악 및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된 수산물에 대한 소비 촉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안전하다고 입증된 수산물까지 의심하고 소비하지 않는다면 지역내 수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타격이 극심할 것”이라며 “안전한 수산물에 대한 소비 진작에 시민 모두가 함께하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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