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 보따리 봉사단'이 폐현수막을 활용해 에코백 제작하고 있다.(사진=하남시 제공)



[경기뉴스탑(하남)=박찬분 기자]하남시가 친환경 현수막 보급 및 재활용을 통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청정도시로 거듭난다. 

 

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 ‘현수막 등 재활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확보한 사업예산 4천만원 등을 활용해 공공목적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고, 폐현수막은 에코백으로 재활용한다. 

 

친환경 현수막 보급지원 사업은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제작해 폐현수막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하남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목적으로 게시하는 현수막 중 친환경 현수막의 비율을 기존 2.5%에서 25%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폐현수막을 에코백으로 활용하는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도 진행한다. 

 

그동안 하남시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수거 물량 대부분을 소각처리했지만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현수막으로 교체되면 고엽제전우회,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전통시장상인회가 참여하는 3자 자원순환 업무협약 활성화를 통해 2천500여개의 에코백을 제작할 계획이다. 

 

먼저 하남시 광고물 정비업무 수탁자인 고엽제전우회에서 친환경현수막을 수거하면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의 ‘보따리(보고 따라하는 리사이클) 봉사단’이 에코백을 제작하고, 전통시장상인회가 에코백을 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방식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현수막 활성화를 위해 올해 친환경 현수막 450여장을 보급하고, 폐현수막으로 제작된 2천500여개의 에코백을 무료로 나눔할 계획”이라면서 “우리시는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친환경 정책을 추진해 ‘청정도시 하남’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3-06-13 14:38:3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