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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풍수해보험 가입 세대, 전년보다 크게 늘어나 - 자연 재난으로 주택, 온실, 상가·공장 등에 피해 발생했을 때 재난지원금보다 많은 보상 받을 수 있어 - 수원시, 구·동 풍수해보험 업무 담당자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운영계획·상품·가입절차 등 교육
  • 기사등록 2023-04-19 15: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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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구·동 풍수해보험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지난해 수원시에서 주택 풍수해보험에 가입한 세대가 전년보다 33.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공장(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도 대폭 증가했다.

 

 2022년 주택 풍수해보험에 가입한 세대는 4270세대로 2021년(3205세대)보다 33.2% 증가했고, 상가·공장(소상공인) 풍수해보험은 2151개소가 가입해 전년(59개소)보다 36.5배 늘어났다. 온실 풍수해보험 가입 면적은 5432㎡로 2021년(4942㎡)보다 9.9% 증가했다.

 

 수원시는 2023년에도 풍수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 2023 풍수해보험 가입 목표는 ‘주택 4000건 이상, 온실 5000㎡ 이상, 상가·공장 200건 이상’이다. 

 

 지난 17일에는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구·동 풍수해보험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운영계획, 상품, 가입절차 등을 교육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7개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인 풍수해보험은 호우·태풍·홍수·대설 등 자연 재난으로 주택, 온실(비닐하우스), 상가·공장 등에 피해가 발생했을 때 재난지원금보다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정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70~100%를 지원해 시민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80㎡ 넓이 주택은 보험금 1만 5000원(정부 지원 3만 5100원)을 내면 보험금을 최대 7200만 원 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세입자는 거주지 관할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보험가입동의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되고, 주택·온실 소유자, 상가·공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은 보험 가입을 원하는 보험사(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에 문의해야 한다. 

 

 수원시 홈페이지(https://www.suwon.go.kr) 검색창에서 ‘풍수해 보험’을 검색하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면 자연재난으로 인한 재산 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며 “많은 시민이 가입해 자연재해에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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