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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전통과 예술적 테크닉의 절묘한 조화 ‘안성 바우덕이 축제’ 30일 개장
  • 기사등록 2022-10-01 09:20:09
  • 기사수정 2022-10-01 09: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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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덕이 축제 개장식(사진=전순애 기자)



[경기뉴스탑(안성)=전순애 기자]대한민국 문화예술 대표축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마침내 닻을 올렸다.


안성시는 30일 오전 11시 안성맞춤랜드에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장식을 열고 103일까지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 축제는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이겨낸 시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토닥토닥, 쓰담쓰담을 슬로건으로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에서 열린다.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위원장인 김보라 안성시장이 개장을 알리는 징을 울리자 안성시의회 의원, 관내 주요 기관단체장, 자매결연 도시(미국 브레아시, 베트남 뚜엔광성) 관계자 등 30여명이 테이프를 커팅하면서 함께 축하했다.


개장식 직후엔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안성 남사당 풍물단의 흥겨운 풍물놀이와 아슬아슬 손에 땀을 쥐는 어름(줄타기) 공연이 메인무대에서 펼쳐져 축제장의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김보라 시장은 개장식에서 남사당은 본래 고단한 백성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했던 예인집단으로, 오늘부터 시작되는 축제 역시 우리 시민들이 축제의 주인으로서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받고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소개하며,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대표 축제로 성공하고 남사당과 안성시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축제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녁 7시에는 금의환향을 주제로 KBS 한석준 아나운서와 국악인 박애리가 진행하는 개막식이 펼쳐졌다개막공연은 전통 시나위팀과 박은하 명인(쇠춤 일인자)이 조선시대 여성 꼭두쇠인 바우덕이를 소환하여 안성시민에게 진한 위로와 감동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안성맞춤랜드 축제장 특설 무대에서는 KBS 1TV ‘6시내고향을 통해 줄타기 공연 등 축제장 풍경이 생방송으로 송출됐다.


한편 개막 다음 날인 1일에는 안성맞춤랜드 메인무대에서 세계마당 아티스트 페스티벌에서 창작 마당극으로 대상을 수상한 창작극단 깍두기가 연희 뮤지컬 심청전을 선보인다. 안성천에서는 국악 퓨전 콘서트, 7080 콘서트, 어쿠스틱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2일에는 안성 남사당 풍물단의 오프닝 공연이 열리며 전통 무용을 기반으로 가무악극 홀로그램 무용극, 국악단 소리개와타 타악그룹 타고의 국악 콘서트, 클래식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안성천무대에서는 MZ세대를 대표하는 스트릿 댄스와 전통 무용이 결합된 퓨전공연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하여 흥과 끼를 선보이는 안성가요제가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3일에는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페막식이 진행된다. 화룡점정을 주제로 퓨전 국악그룹 AUX, 윤명화 무용단, 국악인 남상일, 안성시립 남사당바우덕이 풍물단 등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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