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도권 집값 오리무중 .. "대세 하락" vs "일시적 조정" 팽팽
  • 기사등록 2022-06-06 21:17:54
기사수정




안성시 신소현코아루아파트(자료사진=네이버부동산 캡처)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양도세 중과 한시적 배제로 급매물이 늘어나고, 기준금리 인상으로 매수세가 감소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9주 만에 하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아파트 전세가도 계절적 비수기와 높은 가격 부담으로 매물이 적체되고 거래가격이 낮아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정부가 시장의 기대와 달리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속도 조절에 들어가면서 금리 인상 여파와 다주택자 등의 절세매물 부담으로 가격 하락이 본격화하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반론도 만만치 않다.

아파트 매매가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가격 왜곡이 일어나 규제완화 정책이 가시화되면 집값은 다시 빠르게 오름세로 돌아선다는 주장이다. 


집값 전망이 ‘대세 하락’과 ‘일시적 조정’으로 팽팽하게 부딪치며 다시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모양새다.


6일 한국부동산원 발표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5.30일 기준) 전국 주간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각 각  0.01% 떨어졌다.


수도권(-0.02%→-0.02%) 아파트 가격은 하락 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0.00%→-0.01%)이 하락으로 돌아섰고,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5%, 0.02% 떨어졌다.


서울의 경우 강북 14개구(-0.01%)는  용산구(0.03%)가 한남동 초고가 위주로 올랐으나, 노원(-0.03%)ㆍ도봉(-0.02%)ㆍ강북구(-0.02%) 등 강북 대다수 지역은 떨어졌다.


강남 11개구 (0.00%)는 서초구(0.01%)가 반포동 중대형 위주로, 강남구(0.01%)는 개포동 신축이나 논현동 위주로 올랐으나,  대체적로 매수세가 감소하며 상승폭이 소폭 줄어들었다.  송파구(-0.01%)는 잠실ㆍ가락동 인기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거래되며 하락 전환됐고, 강동(0.00%)ㆍ양천(0.00%)ㆍ관악구(-0.02%) 등은 보합 내지 하락하며 강남 전체가 보합권(0.01%→0.00%)으로 돌아섰다.


인천(-0.05% → -0.05%)은 연수구(-0.18%)가 옥련ㆍ동춘동 중저가 구축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약세를 보였다. 서구(-0.05%)는 금곡ㆍ검암동 소규모 (준)신축 위주로, 계양구(-0.03%)는 효성ㆍ임학동 위주로 하락거래가 발생하며 뒤로 밀렸고, 동구(-0.03%)는 송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떨어졌다.


경기 (-0.03% → -0.02%)는 이천(0.28%)ㆍ평택시(0.04%)가 직주근접 수요 영향으로, 고양 일산서구(0.11%)ㆍ일산동구(0.09%)ㆍ성남 분당구(0.05%) 등 일부 1기 신도시는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 등으로 올랐다. 다만 시흥(-0.15%)ㆍ의왕(-0.12%)ㆍ화성(-0.09%), 수원 영통구(-0.11%) 등은 매물이 적체되고 거래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기 전체적으로는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0.01%→-0.02%)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의 경우 강북 14개구 (-0.02%)는 성동구(0.01%)가 금호동 일부 단지에서 오름세를 보였으나, 노원구(-0.04%)는 월계ㆍ하계동 위주로, 은평구(-0.03%)는 녹번ㆍ응암동 등 주요 단지 위주로, 용산구(-0.02%)는 신계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전체적으로 하락 폭을 키웠다.


강남 11개구(0.00%)는 강남구(0.04%)가 학군이 양호하고 상대적 가격 수준 낮은 논현ㆍ압구정동 구축 위주로, 서초구(0.01%)는 방배동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매물이 감소하며 올랐다. 다만 송파(0.00%)ㆍ강동구(0.00%)는 혼조세 보이며 보합권을 맴돌았고, 양천구(-0.04%)는 목동신시가지 등 구축 위주로 하락세 지속됐다. 


인천(-0.10% → -0.07%)은 계양구(0.03%)가 계산ㆍ작전동 구축 위주로 오르며 상승 전환됐다. 다만 연수구(-0.30%)는 송도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서구(-0.08%)는 원당ㆍ가정동 위주로 하락거래가 발생하며, 중구(-0.06%)는 중산ㆍ운서동 위주로 내림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기(0.00% → -0.01%)는 이천(0.23%)ㆍ평택시(0.12%)가 직주근접 수요 등으로 매매가격과 동반하여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수원 장안구(-0.21%)ㆍ양주시(-0.11%) 등은 인근지역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이 적체되고 하락세가 지속되며 경기 전체가  하락 전환됐다.

양주시는 옥정동 양주옥정신도시 중흥S클래스센텀시티 1,515세대가 5월부터 입주를 시작했고,  수원시 장안구는 인근 팔달구 매교동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 등 3,603세대가 7월부터  입주를 시직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일시적인 양도세 중과 배제로 다주택자의 매물 출회가 늘어나면서 아파트값이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나 집값 재 상승론도 만만치 않다” 면서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정책이 가시화되면서 재건축이나 신도시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경우 집값은 빠르게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gchang.co.kr/news/view.php?idx=7948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염태영 경제부지사, 2030 MZ 세대 직원들과 소통
  •  기사 이미지 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임용장 수여
  •  기사 이미지 국민의 힘-경기·인천 예산정책협의회
코리아넷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