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 경찰행정학부 자율방범순찰봉사단(사진=가톨릭관동대 제공)
[경기뉴스탑(전국)=장동근 기자]가톨릭관동대학교 경찰행정학부(학부장 신현주)는 20일 강릉시 중앙동주민센터에서 재학생으로 구성된 자율방범순찰봉사단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율방범순찰봉사단은 지역사회 공헌 및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강릉시 중앙자율방범대와 함께 중앙동 일대의 안전과 사고를 예방하는 목적으로 운영된다.
발대식에서는 자율방범대의 역사, 문제상황 대처법 등의 신입대원 교육이 이뤄졌으며, 이들은 심야 취약시간대에 순찰 활동을 통해 범죄신고, 청소년 선도 등 범죄 예방 활동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각 마을의 치안을 담당해 온 자율방범대는 1953년 ‘주민 야경제도’로 시작되었으며, 현재 전국 10만여명의 규모로 관할 경찰서와 상호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최근 창설 70년 만에 법제화되면서 향후 지역사회의 범죄예방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공동체 치안 활동에 핵심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해지 학생(봉사단 대표)은 “미래 경찰의 꿈을 안고 있는 경찰행정학부생들이 함께 순찰활동에 참여하여 지역사회의 문제를 파악하고 고민해봄으로써, 지역 치안 강화뿐만 아니라 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에 대한 깊은 이해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1기 학생들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헌신적인 봉사 정신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강릉경찰서장 감사장 수상 및 강원도의회의장 표창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신현주 학부장은 “우리대학 경찰행정학부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창설돼 지난 30년동안 우수 인재를 배출해 왔다”며, “강원도형 자치경찰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특화 치안 교육에 힘써 인성과 실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dg1330714@naver.com
<저작권자 © 경기뉴스탑-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