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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소속 연구사가 식중독 검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도내 어린이공원 20곳에서 노로바이러스 오염도 조사를 실시한다.


연구원은 최근 노로바이러스 집단환자 발생이 많았던 수원, 화성, 평택, 안산, 용인 등 5개 지역 내 어린이공원 20곳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시료 채취는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놀이기구 손잡이, 화장실 내 문고리, 변기, 영유아용 기저귀 교환대 등에서 진행한다.


검사를 통해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면 해당 시설의 시·군에 통보해 소독 등으로 오염원을 제거하도록 한 후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 재검사를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노로바이러스는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균으로 오염된 음식 및 물에 의해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킨다. 적은 양으로 감염될 수 있으며, 환자와의 접촉 및 구토나 분변 오염으로 인한 감염사례가 많다.


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봄철 노로바이러스 집단 발생에 대비해 사전적 환경감시를 추진하게 됐다”며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놀이공간에서 감염병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을 조사하는 등 감염병 전파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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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15 09: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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