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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10일 서재형 씨를 제9대 원장에 선임했다. 서 원장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서재형 신임 원장(54)은 서울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하고 30여년간 롯데쇼핑 슈퍼사업본부, 한화갤러리아 등 유통분야에서 상품기획·영업기획·마케팅 등을 두루 거친 전문가다.

농식품 유통부문을 강화해 새롭게 출범한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 원장은 특히 롯데쇼핑 슈퍼사업본부 재직시 국내 최초로 신선식품 PB브랜드를 탄생시키고, 기존과 차별화된 도심형 소형슈퍼마켓을 만들면서 유통계의 혁신가로 알려졌다.

또한 롯데슈퍼 중국사업의 총 책임자로 글로벌 경험과 옴니채널사업 및 스마트폰 기반의 마케팅사업으로 새로운 유통 트렌드를 주도한 바 있다.

서 원장은 로컬푸드 직거래 활성화, 온라인모바일 시장확대 등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주목하고 생산의 앞단계부터 소비자의 마음을 읽어내는 마케팅을 하겠다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 부여된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완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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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10 14: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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