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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군 김우증 선생 신도비(의왕시 제공)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는 지난 달 262022년 제1차 의왕시 향토유적 보호위원회를 개최하고 청풍김씨 청평군파 종회에서 향토유적으로 지정해 줄 것을 신청한 청풍김씨 묘문비, 김징 신도비, 김유 신도비, 김우증 신도비 등 4건에 대한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심의위원으로 참석한 조선시대 능묘와 석물분야 전문가인 이민식 전문위원은 청풍김씨는 현 왕곡동 일대에 자리를 잡아 18세기 한 세기 동안에만 4대에 걸쳐 6정승을 배출한 당대의 대표적인 세도가문이며, 청평군 김우증 선생이 1506년 중정반정을 통해 정국공신 3등을 하사받고 왕곡마을 일대를 사패지로 받으면서 자리 잡았다, “이번에 향토유적으로 지정된 4건은 청풍김씨 세장지 입구를 표시하는 한석봉체의묘문비를 비롯 김우증과 그의 후손인 김징, 김유의 행적을 기리는 신도비로 모두 18세기 전형적인 비석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당시에는 구하기 힘들었던 값비싼 석재로 만들었고, 당대에 유명한 학자들이 비석에 글을 남겨 향토유적으로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충분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위원장으로 참석한 민병범 부시장은 의왕시 향토유적 보호조례 전부 개정 이후 처음 개최한 위원회에서 이러한 역사적 가치가 있는 향토문화재를 지정할 수 있어 의미가 있으며, 향후 전문위원님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에서도 시민들이 우리고장의 역사를 담고 있는 향토문화재를 향유하고 문화적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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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03 10: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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