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분 기자
지난 7일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는 진접읍 주민 60여명이 모여 ‘도란도란 주민 토론회’ 마지막 3회차를 실시하였다. 1회차는 6월 23일, 2회차는 7월 1일에 각각 진행한 바 있다.
‘도란도란 주민 토론회’는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수하)가 주민들이 토론회를 통해 직접 지역 문제를 찾아내고 자신들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여 해결 방안을 모색하자는 목적에서 계획한 것이다.
토론회는 6개조로 나눠 각 조가 관심 분야를 정하여 문제점 발견하기, 문제 현장 방문을 통해 아이디어 발굴하기, 해결방안 제안 및 아이디어 공유 등의 절차로 진행하였다. 토론회에서 발굴한 지역 문제는 공동체 의식이 약화된 이웃과의 관계, 청소년 놀이·문화 공간 부족, 쓰레기 불법투기, 무질서 주차 등이었으며, 이에 대해 여러 가지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윤수하 주민자치위원장은 “토론회를 통해 주민들이 생각하는 시급한 지역 문제를 알 수 있었고, 주민들이 제시한 문제 해결 아이디어는 향후 충분한 조사와 검토를 거쳐 주민자치 사업에 반영하는 등 실행 방법을 적극 모색하고자 한다”며 운영 소감을 말했다.
한편, 건강한 토론회 진행을 위해 5월 중 2차에 걸쳐 퍼실리테이터 양성 교육을 실시하였는데, 교육을 수료한 12명의 퍼실리테이터는 3차에 걸친 주민 토론회의 조력자로 활동하였을 뿐 아니라 토론회 기획과 결과 정리에 있어서도 큰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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