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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민주 대표의원, 종전선언 촉구 결의대회 주재
  • 기사등록 2021-10-12 17:31:48
  • 기사수정 2021-10-12 17: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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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민주 대표의원(의왕1)이 12일 의회 현관앞 에서 열린 ‘한반도 종전선언 체결 및 평화와 번영을 위한 결의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장동근 기자)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민주 대표의원(의왕1)이 주재하는 ‘한반도 종전선언 체결 및 평화와 번영을 위한 결의대회’가 12일 의회 현관 앞에서 열렸다.


경기도의회 35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앞서 서현옥 기획수석(평택5)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의대회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종전선언 체결을 촉구하고,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경기도의회가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박근철 대표의원은 “지난달 21일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을 전격 제안했고,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촉구하면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종전선언의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에 미국 국방부도 종전선언 논의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고, 북한 김여정 부부장도 담화문을 통해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화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족 최대의 비극인 6.25전쟁의 포성이 멈춘 지 68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한반도에서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불안한 나날이 계속되어 왔다”며 “이제는 불완전한 관계를 완전히 끊어내고 남-북-미-중이 모두 나서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평화 분위기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는 선택이 아닌 생존이 걸린 매우 중차대한 문제라는 것을 우리 모두가 명확하게 인식해야 한다”면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늘을 계기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남북관계의 우호적 발전을 위한 모든 정책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장현국 의장(수원7)은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연설은 종전선언만이 한반도 비핵화와 완전한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절실한 호소였다”면서 “오늘같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모두 한 몸으로 나선다면 해묵은 대결을 끝내고 새로운 평화와 번영으로 나갈 수 있다” 고 말했다.


염종현 남북교류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부천1)은 “종전선언은 한반도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출발점”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전면에 나서 국민에게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알리고, 국제사회에 종전선언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주장하고 설득해 나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박근철 대표의원을 비롯한 결의대회 참석 의원들은 ‘정부의 종전선언 체결 및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외교적인 노력,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 국회 통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우호적인 환경 조성 마련, 남북정상선언의 성실한 이행, 남북교류사업의 활발한 추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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