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득구 의원, 윤석열 후보 손바닥 부적 정면 비판 .. "상식밖 언행 되풀이, 대선후보 자질 의심"
  • 기사등록 2021-10-03 21:39:58
기사수정





강득구 의원(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안양)=장동근 기자]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손바닥 王(왕)자 부적 논란과 관련해, "검찰총장을 했다는 사람이 우리헌법의 기초적인 원리인 '정교분리' 조차 알지 못하는가"라며, "손바닥 부적은 아프리카에서는 하느냐?"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13일 윤 후보가 "사람이 이렇게 손발 노동으로, 그렇게 해 가지곤 되는 게 하나도 없다. 그건 이제 인도도 안 한다.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라고 발언한데 빗댄 것이다. 


먼저 강득구 의원은 "국민 상식에 크게 밑도는 윤석열 후보의 언행이 계속되고 있다.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질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망언에 가까운 윤석열 후보의 말실수는 끝이 없다. 그는 손발노동은 아프리카에서나 하는 것이라며, 노동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인종차별적 편견으로 국민을 놀라게 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얼마전에는 TV토론에 나와 집이 없어서 청약통장을 만들어보지 못했다고 했다가, 다시 이를 해명한다며 '주택청약통장을 모르면 거의 치매환자'라고 해 민생에 무지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지 못하는 몰상식함을 드러낸 바 있다"며 "이번엔 또 손바닥에 '王'(왕)자를 새기고 나와  국민을 아연실색케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득구 의원은 "더 심각한 것은 솔직하지 못한 태도"라고 밝힌 뒤, "윤 후보는 손바닥 왕 자가 논란이 되자 '지지자가 그렇게 하시니 뿌리치지 못했다'고 말했는데, 얼마 안 가 다른 토론회에도 그의 손바닥에 왕 자가 새겨진 사실이 발각됐다"면서 "이런 후보를 어떻게 국민이 신뢰하고 대통령으로 뽑아줄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거짓말 하는 사람은 평생 거짓말 한다"면서 "윤석열 후보는 이른바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사건에 대해서도 '정치공작 한두번 겪냐'며 '사주한다는게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윤 후보가 모르는 척 하는 동안에도 이 사건에 대한 수사는 진척되어 텔레그램명 손준성이 그 손준성(수사정보정책관)이 맞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강 의원은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의 직책상 당시 일체의 행위가 윤 총장에게 전달됐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며, 손 씨가 윤 총장 몰래 행동했다면 그것이야말로 이상한 일이 아닐수 없다"면서 "윤석열 후보는 지금이라도 알고 있는 모든 사실을 밝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1-10-03 21:39:5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