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백학면(면장 전구종)이 지난 12일 백학면 청사에서 백학중학교 학생 8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백학면은 학생들에게 임용장을 교부하고 선서문을 낭독했으며 백학면장과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생들이 생각하는 공무원상을 올바르게 확립하기 위해 공문서 작성방법, 농정·민원·복지업무 체험 등 주민과의 직접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공무원이 하는 일과 공무원으로서 어떤 마음을 가지고 주민을 대해야 하는지를 체험케 했다.

또한 백학면에 근무 중인 새내기 공무원과 간담회를 가져 공무원이라는 직업의 장·단점, 근무하면서 느낀 점을 얘기하며 공무원이 되는 방법, 공무원이 생각하는 공직상 등을 공유하여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조언을 했다. 백학면에 근무하는 오우석 주무관은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애로사항도 많지만 뜻밖의 상황에서 얻는 뿌듯함도 많다. 이번 체험을 통해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태어날 때 출생신고를 해주고 학생 때 가르쳐주고 성인이 될 때 주민등록증을 발급해주고 각종 신원확인 서류를 발급해주고 노인이 되면 복지서비스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단지 직업이 아닌 인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프로그램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