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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 안양시장이 28일 안양5동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관련해 인근 지역 아파트 입주민들이 도로(현충로98번길) 존치를 요구하는 안양대학교 도로현장 부지를 살펴보며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사진=안양시 제공)


[경기뉴스탑(안양)=장동근 기자]최대호 안양시장이 28일 안양대학교 도로현장 부지를 방문, 민원해결의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방문은 안양5동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관련, 인근 지역 아파트 입주민들이 도로(현충로98번길) 존치를 요구해, 대안을 찾아보고자 직접 현장을 찾아 나서며 이뤄졌다.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사업시행자 관계인 등 11명은 안양대학교내 도로부지를 찾아 사용가능 공공용지가 되는지 여부를 살피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교내 도로부지 폭이 3.5m5.5m에 불과해 기본적인 소요 폭인 6m에 모자라고, 대부분 급경사지로 이뤄져 공공도로로 이용하기에는 부적합한 것으로 판명됐다.

또 대학 문화관 앞 공간의 경우는 길이 아닌 건물의 옥상 슬래브임이 확인됐다. 이곳에 차량이 통행하게 되면 하중이 건물본체에 전달돼, 구조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

여러모로 봤을 때 도로로 이용하기에는 부족한 상태이다.

최 시장은 안타깝지만 아파트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하기에는 현장 상황이 녹록치 않다며, 다시 한 번 차분하게 대안을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해당아파트 주민들에게 이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불편함을 덜어 줄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한편, 일대에 대한 공사현장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 것 등을 관계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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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29 20: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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