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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값 오름폭 확대 .. 인천 남동·의왕·평택 급등
  • 기사등록 2021-06-28 08:30:52
  • 기사수정 2021-06-28 08: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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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예당마을 우미린 제일풍경채(사진=네이버 부동산 캡처)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고공행진을 이어 가자 실수요자들이 비 규제 지역으로 발길을 옮기면서 전국 곳곳에서 집값을 밀어 올리고 있다.


실제로 집값이 떨어진 지역은 거의 없다. 어디를 가더라도 집값은 올라있고, 그 상태에서 집값이 오르고 있다. 집값 상승세가 서울을 지나 수도권을 거치면서 전국으로 번지고 있지만 지금 당장은 마땅한 대책이 없어 보인다.


지난주에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값이 오름폭을 높였다.
서울은 강서·양천·광진·서대문을 제외한 전 지역이 고루 올랐다.
경기도는 의왕·평택이 급등세를 보이며 강세장에 불을 지폈다. 양주·광명을 제외한 전 지역이 오르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1기 신도시는 분당이 선두권으로 치고 나오며 전 지역이 모두 올랐다.
2기 신도시는 운정·동탄2기가 오름폭을 키우며 상승지수를 끌어 올렸다.


인천은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후끈 달아올랐다.
남동구를 중심으로 부평구·계양구 등이 크게 오르며 강화를 제외한 전 지역이 모두 올랐다.


27일 부동산뱅크 조사에 의하면 2021년 6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값은 0.40% 올랐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인천시 1.95%, 신도시 0.74%, 경기도 0.48%, 서울 0.31% 순으로 모두 올랐다. 5대광역시 (0.08%), 도 전체 (0.21%) 도 오름세를 이어 갔다.


서울은 강동구 1.20%, 서초구 0.82%, 중랑구 0.73%, 마포구 0.69%, 용산구 0.61%, 은평구 0.60%, 강북구 0.57%, 강남구 0.45%, 종로구 0.32%, 구로구 0.30%, 영등포구 0.29%, 성북구 0.26%, 노원구 0.24%, 관악구 0.18%, 동대문구 0.18%, 송파구 0.17%, 금천구 0.16%, 동작구 0.11%, 성동구 0.10%, 도봉구 0.05%, 중구 0.04% 순으로 올랐고, 강서구 -0.46%, 양천구 -0.30%, 광진구 -0.18%, 서대문구 -0.05% 순으로 떨어졌다.


재건축아파트는 서초구 1.36%, 도봉구 1.21%, 강남구 0.54%, 성동구 0.17%, 송파구 0.17% 순으로 올랐다. 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노원구, 서대문구, 성북구, 양천구, 용산구, 중랑구는 변동이 없었다.


경기도는 의왕시 2.96%, 평택시 2.46%, 파주시 1.81%, 이천시 1.20%, 의정부시 1.17%, 용인시 0.92%, 성남시 0.90%, 시흥시 0.63%, 오산시 0.62%, 광주시 0.53%, 양평군 0.53%, 화성시 0.45%, 하남시 0.40%, 연천군 0.37%, 수원시 0.30%, 안양시 0.29%, 안산시 0.19%, 포천시 0.17%, 여주시 0.15%, 고양시 0.14%, 부천시 0.10%, 과천시 0.04%, 군포시 0.03%, 남양주시 0.03% 순으로 올랐고, 양주시 -0.05%, 광명시 -0.03% 순으로 떨어졌다. 가평군, 구리시, 김포시, 동두천시, 안성시는 변동이 없었다.


1기 신도시는 분당 1.39%, 평촌 0.62%, 중동 0.25%, 일산 0.19%, 산본 0.05% 순으로 모두 올랐다.

2기 신도시는 운정 1.76%, 동탄2기 1.02%, 동탄 0.45%, 위례 0.30%, 광교 0.27%, 판교 0.09% 순으로 올랐고, 별내, 오산세교, 김포한강, 배곧, 양주옥정은 변동이 없었다.


인천시는 남동구 3.02%, 부평구 2.41%, 계양구 2.28%, 연수구 1.65%, 동구 1.41%, 미추홀구 1.34%, 서구 1.29%, 중구 1.24% 순으로 올랐다. 강화군은 변동이 없었다.


5대광역시는 울산시 0.30%, 부산시 0.11%, 대전시 0.06%, 대구시 0.02% 순으로 올랐다. 광주시는 변동이 없었다.


지방 신도시는 부산정관(3.52%)이 크게 올랐고, 명지 (-0.60%0는 떨어졌다. 내포, 아산, 남악, 대전도안, 양산은 변동이 없었다.


도지역은 경상북도 0.92%, 경상남도 0.23%, 강원도 0.10%, 충청북도 0.08%, 전라북도 0.02%, 전라남도 0.01% 순으로 올랐고, 충청남도는 -0.02% 떨어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변동이 없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전세수요가 매매 수요로 전환되면서 비 규제지역의 집값을 끌어 올리고 있다“며 “여기에다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규제 완화 및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끼어들어 당분간 집값 상승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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