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원경희)가 위탁 운영하는 여주시 방문보건센터(센터장 김애정)는 화창한 가을날을 맞아 지난 7일 명성황후생가 유적지에서 독거노인층을 대상으로 가을맞이 나들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을미사변 역사해설, 전통 부채 만들기, 건강 기체조, 황후의 뜰 밥상의 순서로 진행된 문화체험과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을 통해 방문간호사와 어르신 간 유대감을 재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최○○님은 “실외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모시고 매년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시는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화창한 가을 하늘아래 매우 행복하다”고 말하며, 흥겹게 ‘고향의 봄’을 불렀다.

센터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경로당 10곳에서 실시한 실버체조 및 낙상예방프로그램과 연장해, 하반기에는 전담요원을 팀별구성, 기초건강측정 및 비타민D 영양제지급과 만성질환관리 교육을 집중 실시함으로써 지지체계가 형성된 홀몸어르신들과 1년 동안 함께함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과 사각지대 해소 등 지역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관내 취약가구를 우선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에 대한 참여는 여주시보건소 방문보건팀(☎887-3681), 여주시방문보건센터(☎884-3387)으로 문의하면 친절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