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김종천 과천시장(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과천)=장동근 기자]김종천 과천시장이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도 부동산을 매입한 사실이 없다”며 입장문을 냈다.


김 시장은 10일 입장문에서 “최근 저와 관련한 부동산 투기의혹 보도로 시민여러분들께서 화가 나시고 염려를 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7일 연합뉴스 TV는 경찰 부동산 투기 특별수사본부의 수사선상에 오른 지자체장은 10명이며 이 중 양구군수 등 7명을 입건하고 김 시장을 비롯한 3명의 단체장은 불입건 결정을 했다고 보도했다.


김 시장은 연합뉴스 보도와 관련해 “저는 저를 비롯한 저의 가족 그리로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도 부동산을 매입한 사실이 없다”며 “언론보도는 ‘과천시장이 전세보증금으로 토지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했다’고 발표했지만, 저는 수사기관으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은 적이 없으며, 당연히 저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저나 가족, 기타 지인의 명의로 토지나 부동산을 구입한 일이 없고 부정한 사실이 없으니 불입건으로 종료를 한 것”이라며 “그래서 저도 모르던, 저에 대한 수사사실과 불입건 결과를 언론보도를 통해서야 알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저도 모르는 누군가에 의한 의혹 제기에 의한 수사가 진행되었고 또한 수사를 하였음에도 투기한 사실이 없어 불입건 된 사항임에도 이것이 기사화 되어 의혹에 대해 제가 입증을 하여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면서 “없는 사실의 입증은 악마의 증명이라 하여 입증을 할 수가 없다. 명의를 불문하고 저는 부동산을 구입한 사실이 없음에도 제가 하지 않은 일을 제가 해명해야 하는 답답한 상황이되었다”고 억울한 마음을 털어놨다.


특히“자금 출처 등 사실관계가 다른 경우도 있었다는 특수본의 설명을 저에 대한 의혹에 붙여 보도하여 마치 제가 다른 자금으로 토지를 구입한 것처럼 오인할 수 있게 보도되었다”며 “수사결과의 핵심은 제가 부동산 투기와 관련되어 결백하고 투기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저는 과천시장 취임이후 어떠한 방법으로도 부동산을 매입한 사실이 없다. 향후 저와 관련하여 부정한 방법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사실이 밝혀진다면 모든 책임을 감수하겠다”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제 개인 사정으로 인해 시민 여러분을 혼란스럽게 한 점에 대해 다시한번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1-05-10 10:48:1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