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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2동 우편함 위기가구 발굴 홍보(사진=의정부시 제공)



[경기뉴스탑(의정부)=이윤기 기자]의정부시 신곡2동주민센터는 그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민관협력을 통한 자원 연계를 강화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21년 하반기에 보건복지팀에 간호인력이 배치되면 건강관리 및 의료자원 연계 등 보건서비스를 강화하고, 22년도까지 4명의 복지인력 확충에 따라 단계적으로 수급자 외에 생애전환기, 위기가구, 돌봄 필요대상 등으로 찾아가는 방문상담 대상을 확대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적절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종합상담을 확대·강화해 복지 외에 보건, 주거, 고용, 금융, 문화 등 관련 서비스를 안내하고 필요시 관련 부서와 외부 기관에 연계를 통한 지원을 강화하게 된다.


□ 민·관이 함께하는 위기가구 발굴 – 카카오톡 채녈 개설
 신곡2동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고, 알리고, 돌보는 복지공동체성 회복을 위해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운영 중이다. 지역사회에 밝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통장,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 등 총 83명으로 구성된‘해피브릿지(명예사회복지공무원)’는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위기의 이웃을 발굴·제보하고 복지자원를 연계하는 등 지역사회의 복지공동체성 회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신곡2동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소득감소, 실직, 휴업 등 생계곤란가구, 빚이나 신용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가구, 주거 취약가구, 독거어르신, 장애인, 취약아동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하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회적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신곡2동 도움이 필요한 이웃 발굴)’를 개설해 신속한 위기가구 신고 시스템을 갖췄다. 위기가구 신고를 하고자 하는 경우 카카오톡에 접속하고 검색창에‘신곡2동’입력 조회하면 위기가구 신고 채널에 접속을 통해 신고사항을 입력하면 동 복지담당자의 신속한 가정방문 상담을 통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알려주세요’라는 주제로 의정부 경전철 디지털 광고판 홍보, 관내 공동주택 우편함에 위기상황 발생 시 상담을 요청하는 홍보물을 투여하는 비대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며 지역 주민들의 이동 거점인 경전철 역사 등에서‘주변의 어려운 이웃 알리기’캠페인 진행 등을 통해 이웃이 이웃을 살피고 돕는 촘촘한 인적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 발로 뛰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상담 확대
 주민의 제보, 신규·전입 수급자, 단전·단수·단가스·각종 공과금 체납·실직·질병·주거취약 등의 사유로 사회보장시스템으로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 가정방문 상담을 실시해 왔으나, 향후 간호인력 및 복지인력 확충 단계에 따라 주민에 대한 보건서비스를 강화하고 수급자 외에 생애전환기, 위기가구, 돌봄 필요대상 등으로 찾아가는 방문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위기 사유가 확인된 복지대상 가구에 공공·민간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위기상황으로 인한 부가적 문제 발생을 방지하고 수요자 중심의 보건·복지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으며, 가가호호 방문상담 시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할 수 있는 가구에 방역물품을 전달하는 등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복지 공동체성 회복 주도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 제보, 복지자원 발굴·연계 등 지역사회 내 민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신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년 9월 제4기 출범으로 지역사회 내 위기가구 보호체계를 구축했다.


 협의체는 20년도 한 해 동안 ‘하절기 주거취약가구에 선풍기 전달’, ‘취약가구 명절 선물꾸러미 전달’, ‘독거·부부노인 김장나누기’, ‘지역아동센터 산타원정대’ 등 총 6회의 특화사업 추진으로 640가구에 서비스를 연계·지원했다.


 지난 12월에는 비대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필요성과 역할, 민관협력 활성화 방안 모색 및 주민 주도의 마을복지계획 수립 등에 대한 교육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교육은 복지공동체를 위한 지역복지 리더로서의 구체적 활동을 제시해 동 협의체가 봉사단체를 넘어서 마을복지 계획의 수립과 실행의 주체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명감을 부여하는 계기가 됐다.


 협의체는 올해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사회가 되면 문화생활에서 소외된 홀몸 어르신들을 모시고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특화사업 ‘홀몸 어르신 3GO 여행’을 계획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 공동체성 회복을 위해 지역특색에 맞는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지역 내 다양한 주민이 참여하는‘마을복지 계획 수립 추진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지역복지 문제의 의제를 발굴·해결해 나가는 마을복지 계획 수립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고, 알리고, 돌보는 지역복지 공동체 조성을 위해 민관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보건복지팀 신설 – 맞춤형복지 통합사례관리 강화
 의정부시는 지난 2월 19일자로 각 동주민센터에 보건복지팀을 신설했다. 보건복지팀은 하반기 간호인력을 충원하고 22년까지 현재 4명에서 8명으로 복지인력 확충하는 등 팀을 확대·개편해 보건·복지서비스의 양적·질적으로 확대하고자 한다. 이는 복합적 문제상황에 처한 대상자에 대해 간호인력과 협업해 통합사례관리를 수행, 의료자원 연계 등 보건서비스를 강화하고, 공적·민간복지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연계·제공해 위기 상황에 놓인 대상자의 복합적 문제의 해결을 위한 맞춤형 통합사례관리를 한층 강화하게 될 것이다.


 또한 종합상담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내 복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민관협력 자원연계 및 공동개입 등 지역사회 사례관리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래 신곡2동장은 “보건복지팀 신설을 계기로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급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체감하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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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26 14: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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