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보건소는 급격히 증가하는 암 발생율과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국가 암 검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국가암검진사업’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비용부담과 사망을 감소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국가사업으로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이 그 대상이다.
특히 대장암의 경우 만 50세 이상의 경우 홀수, 짝수 해와 관계없이 매년 검진 대상이나 많은 시민들이 2년 주기로 알고 있어 2017년 현재, 짝수년도 출생자들 중 상당수가 미수검 상태다.
50세 이상에서 크게 증가하는 대장암의 경우에는 1차 분변검사 후 이상자에 대해 2차 대장내시경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만일 분변검사 없이 내시경검사 만으로 암이 발견되면 의료비 지원에서 제외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암 검진 대상자는 전국 어디서나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연말에는 대상자의 40% 이상이 몰려 검진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을 뿐만 아니라 검진 품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어 의료기관들도 상대적으로 한가한 9월 중 국가 암 검진을 받을 것”을 강조했다.
주말 검진기관 및 국가 암 검진 대상여부, 암환자 의료비 지원 등 자세한 사항은 해당 보건소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북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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