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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김만수 부천시장 "기초단체장들 모여 경기도지사 경선 절차 논의해보자" - -염태영·김만수 시장 수원시청에서 경선에 대한 의견 나눠-
  • 기사등록 2017-07-06 22:07:01
  • 기사수정 2017-07-06 22: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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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은 나의 경기도지사 출마 여부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아직은 출마를 논의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6일 수원시청 집무실에서 김만수 부천시장을 만난 염 시장은 지금 새 정부가 일자리 창출, 도시재생사업 등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새 정부 핵심사업 추진을 앞두고 경선이나 출마를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을 밝혔다.

 

최근 내년 경기도지사 출마 의사를 내비친 김만수 시장은 경기도지사 경선 절차에 대한 염 시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수원시청을 찾았다. 염 시장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장·경기도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김 시장은 지방선거까지 1년여가 남았지만, 시정을 이끌어야 하는 지자체장이 경선에 참여하는 것은 만만치가 않다면서 “(도지사 출마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중앙당이 현실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경선 절차)를 빨리 마련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지자체장, 국회의원, 여성 등 분야별로 나눠 예선을 한 후 본선을 치르자고 제안하며 우리나라도 기초단체장들이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광역단체장으로 진출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 시장은 적절한 시점이 되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회원들이 모이는 자리를 만들어 의견을 들어보겠다면서 기초단체장들 의견을 경기도당과 중앙당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이 말한 적절한 시점9~10월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가을쯤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 기초단체장들과 회의를 열고 이야기를 들어보자고 의견을 모았다.

 

두 사람은 시청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하고 청사 곳곳을 둘러봤다. 김 시장은 이날이 첫 수원시청 방문이다. 김 시장은 본관 로비에 있는 수원이캐릭터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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