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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성금 100만원 기탁(사진=의정부시 제공)


[경기뉴스탑(의정부)=이윤기 기자] 의정부시 송산2동 주민센터(동장 김홍일)는 지난 24일 익명의 남성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중년의 남성은 주민센터에 들어와 직원에게 작은 돈이지만 소년소녀 가장 및 독거노인을 위해 써주세요라고 적힌 봉투를 건넨 뒤 황급히 센터를 빠져나갔다. 봉투 안에 5만 원짜리 지폐 20장과 편지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한 직원이 곧바로 그를 찾아 나섰으나, 기탁자는 이미 모습을 감춘 뒤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하고 경제적·심리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의정부시 송산2동에 나눔과 희망의 종소리가 울린 것이다.

김홍일 송산2동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부문화 확산과 따뜻한 온기를 전해준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기탁자가 전해준 성금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접수되어 송산2동 저소득계층에게 배분될 예정이며, 범시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 운동'은 지난 112일부터 시작해 내년 29일까지 송산2동 주민센터(031-870-7697)에서 접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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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2-29 19: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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