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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논현지구 '에코메트로12단지 한화꿈에그린'(사진=네이버 부동산 캡처)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11월에도 집값이 크게 오르며 전월 대비 상승폭을 넓혔다. 전셋값 고공행진이 매매시장을 자극하며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전형적인 상승장세가 이어졌다.

 

30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 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매매가격은 1.53% 오르며 전월(0.8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1.66%), 경기(1.64%), 인천(0.72%)이 모두 올랐다.

 

서울지역 아파트는 1.54%로 상승폭이 다시 확대됐다. 단독주택이 1.01%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상승폭이 다소 낮아진 반면 연립주택 (2.13%)과 아파트의 상승세가 높아져 전체 주택 상승률이 지난 달 0.93%에서 1.66%로 다시 1%대를 넘어섰다.

특히 금천구(3.36%)와 중랑구(2.78%), 도봉구(2.60%), 노원구(2.49%)가 크게 올랐다. 하락한 지역은 한곳도 없었다.

 

경기(1.64%)와 인천(0.72%)지역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지역은 김포(7.76%), 고양 일산동구(2.75%), 성남 중원구(2.71%), 고양 덕양구(2.53%), 수원 권선구(2.32%)가 크게 올랐고, 이천(-0.91%)이 떨어졌다.


전세가격(2.13%)도 크게 오르며 전월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 전셋값(2.39%)은 8월(1.07%), 9월(1.59%), 10월(1.35%)까지 연속 1%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더니 11월 들어 2.39% 기록적인 상승률을 나타내며 크게 올랐다. 송파구(4.25%), 강남구(3.66%), 양천구(3.54%), 노원구(3.43%), 서초구(2.97%)가 전세시장을 견인하며 전 지역이 모두 올랐다.


전세가격 전망지수도 기준점인 100을 훌쩍 뛰어 넘는 141로 지난달과 같은 140대의 높은 수치를 보이면서 향후 전세가격 상승을 예고했다.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KB부동산이 전국 4,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그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전망에 대한 조사를 하여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으로 지수가 100을 초과(미만)할수록 ‘상승(하락)’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기도는 전월 대비 2.08%의 상승률을 보이며 전지역이 모두 올랐다. 특히 김포(4.41%), 수원 영통구(3.37%), 성남 분당구(3.60%), 고양 덕양구(2.86%)의 오름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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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2-01 02: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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