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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수원발레축제 포스터(사진=수원시 제공)

 

파란불이 켜진 30여 초 동안 횡단보도에서의 발레공연으로 시민들에게 발레를 친숙하게 해 준 수원발레축제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수원시의 여름을 특별하게 장식한다.

 

올해 6회를 맞는 수원발레축제는 코로나19로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대신 메인 공연 온라인 생중계로 더 많은 관객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발레STP협동조합, 수원발레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 수원발레축제16발레 in 횡단보도거리공연으로 시작된다.

 

수원발레축제만의 시그니처 행사인 횡단보도 발레는 기존에 수원시청역에서만 진행됐던 장소를 16일 낮 12시 영통역과 오후 6시 수원시청역, 17일 낮 12시 장안구청 사거리와 오후 6시 수원시청역으로 장소와 횟수를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의 일상에 활력을 선물한다.

 

메인 공연은 18~20일 오후 7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18일 클래식의 밤 19일 발레 마스터피스 20일 발레 갈라스페셜 등을 주제로 호두까기인형 등 클래식부터 카르멘 등 유명 발레공연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진다.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SEO()발레단, 와이즈발레시어터, 김옥련발레단 등 국내 최정상의 6개 발레단이 공연하며, 올해 초청된 광주시립발레단도 메인 공연에 함께 한다.

 

야외에서 진행하던 메인 공연은 올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실내공연으로 진행, 사전예매가 필수다. 객석의 50%로 제한돼 408석을 무료로 운영한다. 온라인 예약은 www.balletstp.kr에서 가능하다.

 

대신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3일간의 메인 공연 모두 실시간으로 생중계하기로 해 원하는 곳 어디서든 발레 공연을 볼 수 있다.

 

특히 공연 15분 전부터 국내 최정상 발레단 단장들이 직접 발레의 동작과 작품에 대한 해설과 이야기를 들려주는 움직이는 발레조각전은 발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다.

 

부대행사도 자유 참가공연 등을 축소했지만 내실을 다졌다.

 

17일부터 수원SK아트리움 연습실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간 발레단이 연령대별 맞춤형 체험 교실을 진행하고, 문훈숙, 강수진, 김주원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발레리나의 사인 토슈즈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사인 토슈즈 전시도 공연장 로비에 전시된다.

 

뛰어오르는 발레 동작 발롱(Ballon)’을 모티브로 한 발레 체조를 따라 하는 영상을 틱톡에 업로드하며 누구나 어디서나 쉽게 발레를 경험하는 온라인 챌린지도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행사를 추진해 발레 특화 축제를 시민들이 즐겁게 경험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대표 민간발레단 6개가 모여 발레 대중화를 위해 협력하는 발레STP협동조합은 지난 2015년부터 수원발레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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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13 09: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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