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레솔레파크 스카이레일(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의왕‧시흥)=장동근‧김유지 기자]의왕‧시흥시가 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올해 처음 경기도 추진하는 시설형 레저스포츠 거점개발 사업지역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경기도는 지역여건에 맞는 특화된 레저스포츠 발굴과 관광 상품화를 통한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의왕과 시흥, 연천, 안산, 양평 등 5개 시·군을 ‘2020년도 레저스포츠 관광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설형 레저스포츠 거점개발사업과 프로그램형 레저스포츠 육성사업으로 구분되며 총 10억 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설형 레저스포츠 거점개발 사업은 ▲의왕시 ‘에코어드벤처 조성사업’ ▲시흥시 ‘VR 레저스포츠 체험시설 조성사업’ 으로 각 5억 원, 4억 원의 도비가 지원된다.

프로그램형 레저스포츠 육성사업은 ▲연천군 ‘연천 유네스코 카약투어 활성화 사업’ ▲안산시 ‘대부도 재즈페스티벌’ ▲양평군 ‘양평 Hill-Clime 전국 왕중왕전 MTB대회’ 등으로 각 5,000만 원의 도비가 지원된다.

시설형 레저스포츠 거점개발로 선정된 의왕시 ‘에코어드벤처 조성사업’은 10억 원의 예산으로 왕송호수 레솔레파크에 기존 스카이레일(짚라인)과 연계해 목재, 와이어, 로프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 나무 사이를 이동하는 레저스포츠 ‘에코어드벤처’를 조성한다. 어린이집, 초등학교 대상 레저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흥시 ‘VR 레저스포츠 체험시설 조성사업’은 오는 6월 준공예정인 어린이체육관에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개방형 놀이공간, VR레저스포츠시설(봅슬레이, 패러글라이딩, 윈드서핑 등) 등을 설치해 지역 아동의 놀이, 교육, 휴식이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프로그램형 레저스포츠 육성으로 선정된 연천군 ‘연천 유네스코 카약투어 활성화 사업’은 임진강을 따라 내려오는 최상의 카약 코스로 접안시설 및 고객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안산시 ‘대부도 재즈페스티벌’ 은 자연과 함께하는 캠핑존 및 재즈공연, 열기구, 관광마차, 사륜모터바이크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양평군 ‘양평 Hill-Clime 전국 왕중왕전 MTB대회’는 레저스포츠 MTB동호인 한마당 축제를 개최하고, 자전거 코스 및 안내간판을 정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한 지역에서 레저스포츠와 관광서비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개발하면 더욱 더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다”면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지역적 특성에 맞는 레저스포츠 콘텐츠 개발은 물론 관광 상품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