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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제적 타격 기업 등 ‘신속보증’ .. 경기도 “업무처리 기간 2주 이내로 단축”
  • 기사등록 2020-04-02 11: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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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가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 업무처리 기간을 종전 27일에서 14일 이내로 단축하겠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이후 금융지원을 요청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경기신보의 보증업무가 폭증하는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신속지원전담반을 구성 운영하고, 단기인력 173명을 충원해 보증 업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보증심사 완화, 비대면(사이버·유선) 상담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처리 속도를 높이고 있으나, 밀려드는 수요에 여전히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도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23일 기업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시중 6개 은행과 협약을 맺고, 그간 경기신보에서 수행해왔던 상담, 서류조사와 약정 업무를 은행 영업점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도는 향후 코로나19 장기화로 보증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앙정부와 경기신보, 은행 등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보다 신속한 보증을 지원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규식 경제기획관은 도와 경기신보는 그간 코로나19 피해로 인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 특별 금융지원으로 융자 2,000억 원과 보증 31,000억 원 규모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이 바로 금융지원에 집중할 때인 만큼 각 기관별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더 신속하게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지원이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하다는 점에서 도민들로부터 폭넓은 지지와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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