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경기도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가 코로나19로 인한 ‘착한 임대료 운동’의 일환으로 킨텍스, 경기도시공사, 한국도자재단 등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의 임대료를 20% 이상 35%까지 한시적으로 인하했다.
1일 도에 따르면 킨텍스는 기관 내 32개 식음 및 판매시설에 2월부터 4월까지 기본관리비를 면제했다. 또 업무시설 입주 중소기업 34개사에는 3~4월 임대료 중 20%는 감면하고, 30%는 6개월 동안 분납하도록 납부를 유예했다. 킨텍스가 감면해준 금액은 총 1억 원에 이른다.
경기도시공사는 임대 중인 50여개 상가에 대해 임대료 30%를, 한국도자재단도 2개사의 임대료 35%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경기관광공사는 파주 임진각 관광객 감소로 카페, 한식당, 기념품점 등 임대업체의 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급감하자 임대료 감면 또는 유예를 추진한다.
이어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의료원 등 경기도 소유시설이 임대료 감면에 나선다,
이번 공공기관‧시설 임대로 감면 조치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감소 등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민간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착한 임대료 운동’을 한층 확산시키는 게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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